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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후멜스 결승골' 독일, 프랑스 꺾고 4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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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람(왼쪽), 마츠 후멜스(오른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필리프 람(왼쪽), 마츠 후멜스(오른쪽)[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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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독일이 마츠 후멜스(보루시아 도루트문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준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훔멜스의 결승골로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독일은 프랑스를 꺾으며 월드컵 최초로 네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전반 6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가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2분 뒤 앙트완 그리즈만(레알소시에다드)이 왼쪽 측면을 허물었지만 독일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독일은 '한방'으로 이를 잠재웠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독일은 토니크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오른발로 중앙으로 올려줬다.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벌칙구역 안쪽으로 감겨들어가던 공은 수비진에서 공격에 가담했던 후멜스의 머리에 맞았다. 훔멜스가 받아넣은 공은 골문 안으로 깔끔하게 빨려 들어갔다.

프랑스는 만회골을 위해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가 일차 슈팅을 연결했지만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막아냈다. 벤제마가 재차 슈팅을 했으나 공은 골대 위를 향했다.
후반 초반에도 프랑스는 독일을 적극적으로 몰아세웠다. 후반 5분 발부에나가 찔러준 패스를 블레즈 마투이디(파리생제르망)가 잡아 독일 진영 깊숙한 곳에서 중앙으로 올려주려 했으나 실패했다.

후반 15분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후반 31분에는 벤제마가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노이어 골키퍼와 훔멜스의 철벽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독일은 후반 37분 안드레 쉬얼레(첼시)가 결정적 기회를 맞이하며 추가골을 넣을 뻔 하기도 했다. 후방에서 길게 뽑아준 공이 쉬얼레에게 연결되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쉬얼레는 이를 왼발슈팅했지만 위고 로리스(토트넘 홋스퍼) 골키퍼에 막혔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가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역시 노이어 골키퍼가 쳐내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국제 축구연맹(FIFA)은 결승골을 포함해 수비에서도 활약을 보인 후멜스를 '경기 최우수 선수(MOM)'으로 선정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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