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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NYSE 상장 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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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임시 주주총회 후 4·4분기에 美증시 데뷔
기존 주주들 피아트 1주당 합병 주식 1주씩 부여
피아트 창업주 아넬리 가문 의결권 30% 유지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합병된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FCA) 그룹이 올해 4·4분기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FCA의 모기업 피아트 인베스트먼츠가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FCA 주식 7억5050만주를 NYSE에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피아트 인베스트먼츠는 보고서에서 FCA의 주식 가치가 주당 5.03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피아트 주주들은 피아트 주식 1주당 FCA 주식을 1주씩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피아트 주식은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FCA 의결권과 관련해서는 3년 이상 피아트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 1주당 2개의 투표권을 주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피아트 주주들은 대부분 주당 2개의 FCA 투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피아트를 창업했던 아넬리 가문은 현재 피아트 지분 30.0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데 FCA에 대해서도 동일한 의결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아트 인베스트먼츠는 오는 8월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번 계획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FCA 상장은 주주총회가 끝나고 최소 60일이 경과돼야 한다. 세르조 마르키온네 FCA 최고경영자(CEO)는 10월1일쯤 FCA 상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아트는 올해 1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보유하고 있던 크라이슬러 지분 41.5%를 4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 크라이슬러 지분 100%를 확보했다. 지난 6월 피아트 정기 주주총회에서 피아트 주주들은 양 사의 합병과 지주회사인 피아트 인베스트먼츠를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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