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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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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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7.2%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 페놀유도체 부문의 적자 축소폭 감소로 기존 추정치인 436억원 대비 소폭 낮춰잡았다”고 말했다.
3분기는 4만5000톤 규모 에폭시수지 증설물량 상업가동 및 BPA 자체소비 증가로 페놀유도체 부문 실적 개선, 5만5000톤 규모 PPG증설물량 및 ABS/PS 견조한 마진 유지에 따른 합성수지 부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 실적 개선폭은 합성고무 업황 개선폭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합성고무부문의 업황 회복 속도 및 가시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구조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개선폭과 구체적 시기는 타이어 수요 증가량과 천연고무 가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판단되지만, 하반기 개선이라는 방향성은 비교적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매수 시점”이라며 “2016년 에너지부문 이익 증가, 합성고무 업황의 바닥 확인 및 구조적 개선 가능성, 합성수지 및 페놀유도체부문의 증설에 따른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열병합발전소 증설 이전까지 합성고무부문 업황 변동성에 따라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며 “PMI지수 등 경기지표,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징벌적 관세, 전방업체 가동률, 산업은행의 보유 지분 매각 등 뉴스폴로우에 따라 9만원 이하에서 주가 조정 시 장기 관점 매수가 옳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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