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계자는 25일 "도내 31개 시ㆍ군 체육회와 가맹단체를 대상으로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여부 의견을 묻고 있다"며 "7월 중에 개최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인 안성시는 최근 도에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하반기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도내 30개 시ㆍ군과 24개 종목 가맹단체에 참석여부를 타진했으나 올해 유난히 대규모 스포츠 행사들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난색을 표하는 곳이 많았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당초 4월30일 부터 5월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4월16일 세월호 참사로 사회적 애도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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