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디펜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미국 플로리다 이글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F-35 기체 뒷부분에 불이 난 것을 전투기 조종사가 발견해 바로 엔진 시동을 끄고 비상 탈출했다.
미 공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나서는 한편 이글린기지 내 모든 F-35의 시험비행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13일에는 비행 중이던 F-35 전투기가 엔진 내부의 밸브 이상으로 오일 유출 사고를 낸 바 있다. 미 공군은 당시에도 시험비행을 전면 중단한 채 F-35의 3개 모델의 엔진을 모두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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