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킬 스위치 '도난된 휴대폰을 불능상태로' "아이폰 도둑줄고 갤럭시는 절도늘었다"
애플이 도난된 전화기를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드는 '킬 스위치' 기능을 도입한 후 '아이폰 도둑'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 9월 18일 이른바 '액티베이션 록'이라는 킬 스위치 기능을 iOS에 포함시킨 후 이들 세 도시에서 아이폰 강·절도 피해가 급감했다.
이는 킬 스위치 기능이 스마트폰 강·절도 방지에 효과가 크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차기 버전부터 이 기능을 넣기로 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삼성 스마트폰 강·절도 피해는 40%가 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런던의 경우 같은 기간 비교에서 애플 제품 절도는 24% 감소했고 삼성 제품 절도는 3% 증가했다.
이 세 도시 법집행 당국의 권고에 따라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폰에 킬 스위치 기능을 넣기로 하고 차기 버전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
한편 보도자료에서 세 도시의 법집행 당국은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용 신제품 기기들에 킬 스위치 솔루션을 도입한 데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이 장래 통계치에 나타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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