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셰일가스 지진’ 급증, 오클라호마 연 109회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에너지원인 셰일가스를 개발하면서 지진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해 이후 오클라호마주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2009년까지 30년 동안 오클라호마주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 지진은 연간 2차례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09차례 이상 계측됐다.
올해 들어서는 이미 200회를 넘어섰다. 지난 16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오클라호마주 지질조사국 지진학자 오스틴 홀랜드는 “2009년에 지질조사국에 취직할 때 ‘지진학자로는 따분한 직장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전혀 딴판이 됐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오클라호마주에서 크게 늘어난 셰일가스 채굴이 지진 급증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암석 틈새로 높은 압력으로 물을 쏘아 셰일가스를 추출하는 수압파쇄공법이 단층을 자극해 지진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보험 설계사로 일하는 제니카 해덕스는 “지진 보험 문의가 요새 많아졌다”며 주민들의 우려를 전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