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미국 가나전, 뎀프시 29초만에 벼락골…하이킥에 코피 투혼
가나-미국전이 경기시작 29초만에 골이 터지는 등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날 경기 시작 29초만에 미국의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31·시에틀 사운더스 FC)가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5위에 해당한다.
월드컵 최단시간 골 기록은 지난 2002년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에서 시작 11초만에 나온 골이다.
또한 전반 32분 뎀프시는 가나의 수비수 존 보예(27·스타드 렌 FC) 선수의 높은 킥에 코를 맞아 피를 흘렸다. 다행히 그는 응급조치를 받은 뒤 다시 경기에 복귀했다.
가나와 미국은 월드컵에서 세번 연속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과연 미국이 2연패의 설욕을 씻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2006 독일월드컵 당시 미국은 조별예선에서 가나에 1-2로 패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양 팀에 있어 이날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같은 조에 16강이 유력한 독일, 포르투갈이 편성돼 있기 때문에 패한다면 16강 진출이 요원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나-미국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나 미국, 29초만에 골이라니" "가나 미국, 축구야 무에타이야" "가나 미국, 독일 포르투갈 전보다 재밌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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