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후 3시 이동통신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간밤에 과열된 보조금과 관련,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장 과열이 감지돼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어느 지역의 대리점에서 과열이 일어났는지를 체크하고 시장 안정화를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과열된 지역에 대한 가격 정책 등을 조정하고 진상 파악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 보조금 사실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가 68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시장이 과열되자 단속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시장과열을 주도했다고 판단되는 1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특별 집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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