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흥수 화백 95세로 별세, 부인과 43살차이 예술혼으로 극복
원로화가 김흥수 화백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지금에야 머리가 맑아졌고 미술을 알 것 같은데 90대 노인이 돼 버려서 생각대로 못하는 게 화가 난다"고 말할 정도로 눈을 감기 전까지 예술혼을 불태웠다.
김 화백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977년 구상과 추상을 한 화면에 담는 조형주의(하모니즘) 화풍을 창시해 국내 화단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키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김흥수 화백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흥수 화백, 먼저 간 장수현 관장과 하늘에서 만나시길" "김흥수 화백,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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