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새 4조4000억원 증발…수익률 순위 56위로 고꾸라져
미국 펀드정보 제공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토털리턴 펀드에서 지난달에만 43억달러(약 4조4000억원)가 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월간 규모로 최대 유출액이다.
핌코는 수일 내로 정확한 유출금 규모 등을 포함한 세부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핌코측은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우리의 '뉴뉴트럴(New Neutral·새로운 중립)' 이론에 채권시장이 동조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같은 장기적 투자기회를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핌코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그로스는 최근 세계 경제가 '뉴 노멀(New Normal)'에서 '뉴 뉴트럴'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가 평균 이하의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뉴 뉴트럴의 골자는 저성장과 중립적인 금리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