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접근성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경기도 광주시의 역사부터 문화 공간, 자연환경까지 구석구석 살펴 볼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가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리적으로도 용인시나 화성시 동탄보다 서울이 가깝다. 그러나 서울과 연결되는 대중교통 여건이 미흡하고 도시개발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에 광주시청은 광주시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구석구석 안내하는 광주시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코스에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하기 때문에 깊이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다양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더불어 경기 광주시는 내년 하반기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마무리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선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를 거쳐 여주시(여주역)를 잇는 57.3㎞ 구간으로 총 9개역이 신설되며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이매역과 연결된다.
이 중 무려 4개 전철역(삼동역~광주역~쌍동역~곤지암역)이 광주에 들어서는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적게는 두 정거장 많게는 다섯 정거장이면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도달 가능하고,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네 정거장만 가면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경기도 광주의 생활반경도 분당, 강남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도시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시 이미지 향상 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세권 개발사업 방향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주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2017년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부 개통되면 분당까지 약 2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성남시와 서울 강남지역을 한 번에 연결하는 22.5㎞ 구간 도시철도 연장노선(성남 수정구~중원구~광주시청~광주역)건설을 추진중에 있어 경기 동남권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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