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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安총리, 전관예우라도 이렇게 돈 번 경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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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7일 "이번 선거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새누리당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울분과 분노를 표로 보여줘 집권세력이 정신 차리도록 만들어야 대한민국도 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도 변할 것"이라며 "우리 당이 앞장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돈보다 사람이 중요한 사회, 관료들이 조직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엄마들이 자식을 밖에 보내놓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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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어제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제출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쓴 사유서를 보면 새 국무총리는 세월호로 드러난 비정상정인 관행과 민관유착을 척결할 책무가 있는데 이 같은 사유와 거리가 멀고 부적합한 인사가 안 후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피아(관료 마피아)를 척결하겠다며 관피아 상징인 법피아(법관 마피아)를 총리로 앉힐수 없다"며 "비행기 값이 부담돼 배를 타고가다 참변 당해 온 국민이 가슴 아픈 참에 전관예우로 매일 천만원씩 벌었다는 사람을 총리로 내세운 건 국민의 슬픔을 이해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관예우라도 이렇게 돈을 많이 번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공직사회의 암덩어리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김 대표는 "전관예우로 횡재한 사람이 어떻게 공직 기강을 다잡고 관료 카르텔을 척결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무총리는 떳떳하지 못한 돈을 토해 놓는다고 할 수 있는 자리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식의 고집스런 대통령의 불통 인사가 계속돼선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세월호 진상조사 대상에 어떤 성역도 있어선 안 된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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