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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카메라 그랑프리 2014’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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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는 DSLR 카메라 Df와 FX 포맷 대구경 표준 렌즈 AF-S NIKKOR 58mm f/1.4G 등 2개 제품이 일본 ‘카메라 그랑프리 2014’의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본 카메라 그랑프리는 1984년 제정된 카메라 시상식으로 사진 전문가는 물론 업계 종사자 및 외부 특별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한해 동안 일본에서 발매된 카메라 중 가장 우수한 기종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Df는 카메라 그랑프리 2014 대상과 당신이 선택한 베스트 카메라 등 2개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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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그랑프리 2014 대상은 2013년 4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일본 내 출시된 카메라 중 가장 뛰어난 하나의 기종을 선정하는 상이다. Df는 기계식 다이얼을 채용해 직접적이고 직관적인 조작성을 갖춘 제품으로 유저들에게 정밀한 카메라 조작의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 필름카메라에 사용하던 렌즈를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 넓은 사용자층을 흡수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평을 얻었다.

당신이 선택한 베스트 카메라는 지난 2008년 일본 카메라 그랑프리 25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것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으로 니콘은 2011년 D7000, 2012년 D800, 2013년 D800E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으며, 총 7회 중 6번을 니콘 카메라가 수상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카메라 그랑프리 2014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Df는 유효 화소수 1625 만 화소, FX 포맷 CMOS 센서, 화상 처리 엔진 EXPEED 3를 채용해 어떠한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된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Df는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TIPA 어워드 2014에서 베스트 프리미엄 카메라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 제품 디자인 부문’ 수상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FX 포맷 대구경 표준 렌즈 AF-S NIKKOR 58mm f/1.4G는 가장 뛰어난 렌즈에 주어지는 ‘카메라 그랑프리 2014 렌즈’ 부문을 수상했다.

f/1.4 의 조리개 개방에서도 풍부한 주변 광량 확보가 가능한 AF-S NIKKOR 58mm f/1.4G 렌즈는 주변부까지 선명한 묘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와 함께 하나의 렌즈로 조리개와 촬영 거리에 따른 다양한 묘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로써 니콘은 카메라 그랑프리 2014의 ‘대상’, ‘렌즈상’, ‘당신이 선택한 베스트 카메라상’, ‘카메라 기자 클럽상’ 등 총 4개 부문 중 ‘카메라 기자 클럽’을 제외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트리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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