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광주시민들의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줄 ‘시민 쓴 소리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지난 20년간 민선시장 5명을 뽑았지만, 우리 광주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준 시장이 없었다”며 “상시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쓴소리 단소리 모두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생활 밀착형 ‘주먹밥 약속’도 내놓았다. ▲여성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 설치 및 ‘골목길 담벽’ 낮추기 ▲대학생의 편안한 등?하교를 위한 버스노선 변경 및 배차간격 조정 ▲어르신을 위한 생활용 아이젠, 야광조끼 제공 ▲청소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심리상담 시스템 구축 ▲자영업자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음식점 앞 주차단속 완화 ▲어린이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컨설팅 운영 등이 바로 그것.
윤 후보는 “‘주먹밥 약속’은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해 만들어낸 정책공약이다”며 “이 내용들은 지난 3~4월 세대·직능별 정책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제안을 받은 것으로, 시장 취임 이후 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먹밥 약속 실천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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