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990억원,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36.4%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국내와 로열티 부문은 예상치 수준이었지만 미국 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34% 성장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됐다"며 "코스트코의 일반 휠라 브랜드 주문확대(1500만달러)는 재구매 성격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휠라코리아가 1분기 높은 실적 모멘텀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부문 실적이 견조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신규 매출로 추가된 코스트코 소싱 비즈니스 기여도 있지만 기존 휠라 브랜드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미국 소비 경기 회복에 더해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은 브랜드 제고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미국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고 연간 17.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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