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한투증권 연구원은 "해외 사업으로부터 이익 기여도는 75%이고 휠라 USA 로열티, 아쿠쉬네트(Acushnet)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되는 미주 지역의 이익 비중은 40%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휠라 USA 실적 호조에 이어 1분기에도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쿠쉬네트는 2015년 실적을 기반으로 2016년 2~3분기에 IPO를 계획하고 있다"며 "목표 기업가치는 24억 달러, 목표 시가총액은 약 19억 달러, 약 2조원 내외"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스포츠의류 업체의 높은 밸류에이션에는 소비 경기 회복 기대감 뿐 아니라 높은 브랜드 로열티와 지속 가능성, 확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있다"면서 "휠라코리아는 가장 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실적모멘텀이 가시화되고, 해외로 이어지는 확장성 등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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