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열차의 변압기는 1993년 설치한 제품으로 사용한지 21년이 돼 노후화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변압기 장애는 연간 2∼3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 도입 예정인 신형차량 90량에는 이미 신제품을 적용했고 변압기 내구연한은 25년이긴 하나 20년이 넘은 120량(40대)을 우선적으로 올 연말까지 신형 변압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레일은 최근 20년이 넘은 모든 전동차량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6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내구연한에 관계없이 폐차 등 안전 최우선 조치해 수도권 전동차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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