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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말까지 100개 기업 상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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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당초 예상보다 적은 100개 기업의 증시 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강(肖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6월부터 연말 사이에 약 100개 기업의 상장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감회는 또 매달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의 숫자를 적절하게 조정해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증감회는 IPO 승인이 중단되기 전인 2012년 154개 기업의 상장을 승인해 이들 기업이 총 1034억위안(약 166억달러)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WSJ은 샤오 주석이 성명을 통해 올해 추가 상장 기업 수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올해부터 IPO 승인이 재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주 물량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황천둥 시노링크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신규 상장하는 기업 수를 300~400개로 예상했었다"면서 "IPO 승인 기업 수가 예상 보다 줄면서 투자자들의 신주 물량 경계심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감회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에 부여되는 투자한도도 늘리고 QFII 신청에 대한 승인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QFII 투자한도는 전체 1500억달러로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투자한도를 최대 10억달러로 적용 받고 있다.

증감회는 아울러 시장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격 미달의 부실 상장 기업에 대해 상장폐지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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