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 시점도 미정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0일부터 8가지 이동통신 단말기에 대한 가격 인하를 선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아직까지 출고가 인하에 대한 준비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단말기 인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한 통신사 전용 단말기가 아닌, 통신사들 공용 단말기는 제조사와 통신사들 모두가 합의를 해야 동시에 인하된 가격에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이 출고가 협의를 마치지 못하면 LG유플러스도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SK텔레콤과)공용 단말기는 8개 정도 된다"면서 "SK텔레콤이 결정하지 못하면 우리도 판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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