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처럼 밝히고 "쌍방의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납치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관심사를 폭넓게 다뤄 북한으로부터 전향적인 대응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이번 회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안부 재조사, 최근 경매를 거쳐 일본 부동산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간 도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본부 건물 문제,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일부 완화 등을 의제로 삼을 전망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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