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2% ↑, 영업이익 6.4%↑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CJ헬로비전이 업계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올 1분기 전 사업 부문서 가입자 순증세를 보였다. 또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1분기 동안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1만9000명 순증했다.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13만3000명 증가해 지난해 말보다 3% 높은 54%의 디지털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알뜰폰 '헬로모바일'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J헬로모바일은 지난 1~2월에 발생한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대란으로 가입자 순증폭이 다소 주춤했지만, 가입자 수는 총 65만7000명으로 1분기 동안 5만8000명 늘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에 매출 3069억원, 영업이익 271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반면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3%, 17.3% 하락했다. 순이익이 하락한 것은 디지털전환 관련 사업경비 증가, 결합상품 가입자 유치 경쟁 심화,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가입자당 매출액(ARPU) 하락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CJ헬로비전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UHD 방송 활성화 ▲플래티넘 기가 인터넷 및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확산 ▲스마트 셋톱박스 보급화 ▲차별화 된 디지털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해 업계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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