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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잇따른 홍채인식 특허 등록…상용화 임박?

최종수정 2014.04.23 09:45 기사입력 2014.04.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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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홍채인식 관련 디자인 특허

삼성전자 홍채인식 관련 디자인 특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스마트폰 보안기술의 하나인 홍채인식 관련 특허를 잇달아 등록하며 상용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23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21일 스마트폰 홍채인식 관련 사용자환경(UX)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지난 9일 등록했다. 이 디자인은 큰 원 내부에 작은 원이 있는 형태로 디자인 자체는 비교적 단순하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용자의 눈을 촬영해 해당 원 안에 사용자의 눈이 나오면, 사용자는 가운데 작은 원 부분에 눈동자를 맞추면 된다. 그 상태로 수초가 지나면 스마트폰은 소유자와의 홍채 일치 여부를 가린다. 현재 기술은 1초가 안 되는 시간 안에 식별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에도 별도의 적외선 조명 없이 기기에 내장된 근접센서를 이용해 홍채 인식률을 높이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하면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에 부착해야 했던 적외선램프가 필요 없어져 모듈을 단순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홍채인식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모바일 기기에서 보안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이미 갤럭시S5에는 지문인식이 탑재됐지만 애플 아이폰5S와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 등에도 비슷한 기능이 들어 있어 차별화되지 않는데다 기술적으로도 홍채인식은 지문인식에 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채 모양은 평생 변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같을 확률이 0%에 가까워 위조가 불가능하다. 지문의 식별특징이 40개 정도라면 홍채는 266개로 지문보다 6배 이상 많으며, 인식률도 훨씬 높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기술을 선점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홍채인식 기능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시점은 미지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채인식 기능을 언제 도입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5 후속작에 홍채인식이 도입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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