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57건 게시글 시정요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악성 게시글에 대해서는 삭제는 물론 심각한 글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22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인터넷상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심의한 결과 57건의 정보에 대해 삭제, 접속차단 등의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이런 게시글이 올라 온 '일간베스트 저장소',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국내사이트에 대해서 '삭제' 등의 시정요구를 했고 '트위터' 등에 대해서는 '접속차단'의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며 과도한 욕설 등 내용상 불법이 뚜렷하고 사회적 유해성이 명백한 정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시정요구하는 한편 심각한 게시글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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