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플랫폼 활성화·실패 기업인 재도전 지원 등 600억규모 자펀드 결성
KIF 투자조합의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KIF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소·벤처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민간영역이 적극 부응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총 628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추가로 결성한다. 이 중 KIF는 모바일서비스 플랫폼 분야 340억원, 실패기업인 재도전 분야에 100억원 등 44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운영할 자펀드 운용사에서 188억원 이상을 출자할 계획이다.
KIF 투자조합은 2003년에 KT·SK텔레콤·LG유플러스의 출자를 통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순수 민간 IT 전문펀드로, 지난 3월 말까지 투자 기업 455개 가운데 5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 되는 등 IT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IF는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자펀드 운용사 선정은 4월 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계량 및 비계량평가를 거쳐 6월 초 최종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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