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학생들 손길 내밀었는데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지난 16일 오전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될 때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선장과 선원들은 학생들을 도울 수 없었다. 이유는 선장과 선원들은 이미 뭍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8시58분께 선내 방송에는 "가만히 있어라. 움직이면 위험하다. 선실에 머물러라"고 방송을 내보낸 채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은 헬기 및 구명정에 의해 빠르게 세월호 여객선으로부터 구조됐다.
탈출에 성공한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은 세월호 여객선이 다 침몰되기도 전에 오전 11시에 팽목항에 도착했다.
한편 선원법 11조에 따르면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인명 및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을 경우, 5년 이하 징역을 받게 된다.
세월호 선장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선장이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세월호 침몰, 징역 5년이 말이 돼?" "세월호 침몰, 이건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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