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와 달리 상장 첫날 19.1% 폭등…트위터·링크드인 동반 상승
웨이보가 우려와 달리 뉴욕증시 상장 첫날 급등마감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웨이보는 공모가 대비 19.06% 폭등한 20.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웨이보는 IPO 과정에서 제기됐던 불안감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IPO 과정이 실망스러운 과정을 보이면서 웨이보가 2012년 5월 상장 후 주가가 반토막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웨이보는 우려와 달리 상장 첫 날 폭등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웨이보는 이날 장중에는 공모가 대비 44% 폭등하며 24.4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페이스북만 1.31% 하락했을 뿐 트위터(1.33%) 링크드인(2.10%)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도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거래일 대비 0.23% 올랐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지난달 초 기록한 고점에 비해 6% 가량 밀려나 있는 상태다.
트위터와 링크드인도 올해 고점에 비해 각각 31.8%, 23.9% 낮은 상태이며 페이스북도 18.2%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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