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60억7700만달러(USD)로 전분기(55억7200만달러) 대비9% 늘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123억9000만달러로 작년 말 투자 잔액인 118억4800만달러 대비 5% 증가했다. 그 중 외화주식은 39억1200만달러로 작년 말 36억400만달러 대비 7% 늘어난 반면, 외화채권은 84억7800만달러로 작년 말 82억800만달러 대비 3% 증가했다.
주요 해외 시장 별로는 미국과 유로 시장의 결제 금액이 증가한 반면, 일본과 홍콩 시장의 결제금액은 감소했다.
발행국이 아닌 지역에서 발행국 통화 표시로 발행돼 거래되는 채권인 유로채(eurobond) 시장의 경우, 결제금액은 41억59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8% 늘었고, 투자잔액은 3% 가량 증가한 78억28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홍콩 시장의 결제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16% 줄어든 2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시장은 거래가 미미해 140만달러로 나타났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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