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일외교 갈등으로 방한 일본관광객 수요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여행객과 재방문객을 겨냥해 기획된 상품이다. 즉 기존 지방관광 상품이 비교적 고가로 신청자가 2인 이상이어야만 출발하는 등 활성화가 미흡하다는 점에 착안, 관광공사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매일 신청자가 1명만 있어도 셔틀버스가 출발하며, 8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것이 특장점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유료버스 상품이 일본 개별관광객 유치를 확대시키는 효과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진수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현재까지 투어를 신청한 관광객은 재방문자 비율이 높고 1인 여행자가 많다”며, “일본 개별관광객들은 지방 구석구석 관광지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이런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4~5개 지방 도시로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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