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미약품, 1Q 실적부진 예상…목표가↓<신한금융투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한미약품 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5만7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작년 4분기 실적과는 달리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86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913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1166억원으로 전망했다. 관절염 치료제 '낙소졸' 신제품 효과와 내수 시장 회복 등 때문이다. 북경한미 매출액은 작년 4분기 매출 급증에 따른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477억원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경상개발비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한 17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18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경한미의 성장성 회복 없이는 밸류에이션 상향이 힘들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709억원이었는데 올해 매출액은 1924억원으로 전망돼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과거처럼 30% 성장은 어렵기에 30배가 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받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의 상승은 항궤양제 '에소메졸'의 수출 규모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4분기 성장성 회복으로 한미약품 주가가 연초 대비 25% 이상 상승하다 1분기 부진한 실적 예상으로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약 20% 하락했다"며 "올해 에소메졸 수출은 1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