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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한화생명 인력 감축…구조조정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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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생보업계 1·2위 업체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업계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불황이 장기화 되자 이들 업체가 나란히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70여명의 임원들 중 일부에게 퇴직을 통보했다. 10일 임원을 상대로 한 조직개편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국에 소재한 고객플라자 분사 등을 통해 수백명의 인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생보업계 2위인 한화생명 역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만에 인력을 감축한다. 한화생명은 16일까지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 가운데 전직지원 신청을 받는다. 전직 지원은 직원들이 퇴직 이후 창업이나 구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아니라도 건강·육아 등의 사유로 전직을 희망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이들 퇴직자에게 퇴직금 외에 평균임금의 30개월 치에 해당하는 전직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퇴직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건강검진, 경조금 등의 복지제도는 제공되며 복지 포인트, 학자금은 일괄 지급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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