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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인터내셔널' 1위 요시마쓰 이쿠미, 비난에도 위안부 소신 발언 철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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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마쓰 이쿠미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출처: 요시마쓰 이쿠미 페이스북)

▲ 요시마쓰 이쿠미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출처: 요시마쓰 이쿠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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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요시마쓰 이쿠미의 위안부 소신 발언이 화제다.

'2012 미스 인터내셔널' 1위 요시마쓰 이쿠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CBS 라디오 '로빈 모건의 생방송 여성 미디어센터(Women's media Center Live with Robin Morgan)에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의 비난에도 요시마쓰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날 사회자이자 유명 페미니스트인 모건은 "아베 신조 총리는 2차 세계 대전 종군 위안부에 대해 몇년 전에 있었던 공식 사과를 취하한다고 했었다"며 운을 뗐다. 이에 요시마쓰는 "일본 우익 인사들 사이에선 당시 약 8만∼20만명의 여성은 모두 매춘부였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살아남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제 증언을 듣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이 같은 처지에 놓인 여성들이 있었던 것은 틀림이 없다"며 "일본인으로서 우익 인사들의 발언을 부끄럽게 느끼고 있으며, 한 여성으로서 이 사과가 문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슬프게 다가온다"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방송 이후 일본 네티즌은 "교양 없으면 정치문제 말하지 말라"며 요시마쓰를 비판했다.
이에 요시마쓰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부가 부족하고 영어 인터뷰라 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저는 여성이 생생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위안부로 지내야 했던 여성의 삶, 또 그런 상황에 몸을 내던져야 했던 많은 여성이 있었던 사실이 슬플 뿐이다"고 밝히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요시마쓰 이쿠미의 위안부 소신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요시마쓰 이쿠미, 공부가 부족하기는 잘 배웠네" "요시마쓰 이쿠미, 영어로 직접 인터뷰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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