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징수팀은 특히 2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와 물 사용량이 많고 휴·폐업이 빈번해 고질적 체납이 빈발하는 목욕탕, 사우나 등에 대한 징수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200만원 이상 고액체납의 경우 체납징수팀과 수도사업소 체납담당 직원이 합동으로 징수조를 구성해 특별관리한다.
욕탕용 시설에 대해서는 각 수도사업소에서 매달 체납여부를 확인하고, 모든 욕탕용 수전에 대해 체납요금별로 A~D까지 4단계로 분류,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철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성실히 수도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대다수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장기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을 정리해나갈 것"이라며 "확실한 체납징수를 통해 상수도 재정을 건전화시키고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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