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동국제강, 중국산 H형강 반덤핑 제소 검토
-동국제강 'H형강' 자체 조사…현대제철과도 공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230 KOSPI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400 2026.04.24 09:52 기준 관련기사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인터지스, 중부권 컨테이너 거점 개발에 301억원 신규시설투자 "10년 만에 되찾은 사옥"…동국제강, 페럼타워 6451억원에 재매입 이 중국산 H형강의 반덤핑 제소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은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동반성장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제계의 2014년 동반성장 실천계획과 추진전략'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중국산 H형강이 저가 수입돼 국내 시장을 교란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현재 중국산 H형강의 국내 유통과 관련해 공정 거래를 조사 중"이라며 "반덤핑 관세 제도상 피해가 인정된다고 판단될 경우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정식적으로 제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H형강 문제는 철강업계의 존망이 달린 문제"라며 "현대제철과도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공조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형강은 단면이 H형을 이룬 철강재로 건축물 등 대형 구조물의 골조나 토목 공사에 널리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국내 H형강 시장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양분하고 있다.
국내산에 비해 t당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H형강은 올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수입량 30만t을 넘어서는 등 국내 시장의 4분의 일 가량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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