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시 남성은 2.18배…여성 1.11배 증가
7일 대한보건협회는 2012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남성 2496명과 여성 3447명의 음주 행태를 분석한 '한국인의 음주빈도, 음주량, 폭음빈도, 알코올사용장애와 비만과 관련성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음주빈도는 음주량에 비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술을 매주 4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주 1회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비만 가능성이 1.24배 높았다.
성병로는 남성이 더 큰 영향을 받았다. 매일 소주 7잔 이상의 폭음을 하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매월 1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비만 가능성이 2.18배 높았다. 매주 1회 폭음해도 비만 가능성은 1.61배 높아졌다. 반면 여성은 매일 폭음해도 비만 가능성이 1.11배에 그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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