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대 앨레익 마르티네스 교수 연구진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사람이 어떻게 얼굴 근육을 움직여 다양한 표정을 짓는지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슬픔, 증오 등 단순한 감정 외에도 ‘슬픈 놀람’이나 ‘걱정스러운 화남’ 등 복합적이거나 모순되는 감정이 얼굴에 드러났다. 예를 들면 ‘행복한 혐오감’의 표현은 눈과 코가 찡그러지지만 입은 행복한 감정일 때와 유사한 미소를 짓는다.
연구진은 그동안 행복, 슬픔, 놀람, 분노, 두려움, 혐오 6가지로 단순화시켰던 사람의 감정이 이번 연구로 세분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정에 따른 표정의 표준화는 앞으로 감정조절 장애를 진단하고, 컴퓨터가 사람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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