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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연봉 'TOP' 직장은 SKT…1억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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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1위, 삼성전자보다도 많아… CEO 연봉은 3사중 최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 중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원을 웃돌아 삼성전자보다도 많았다.

지난달 31일 각사가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총 4192명으로, 남성 3548명, 여성 523명이다. 연 급여총액(근로소득지급 명세서의 근로소득 기준)은 4714억38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500만원을 기록해 이통3사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2012년 평균 9800만원보다 700만원 더 오른 것으로, 처음으로 1억원 선을 넘었다.
경쟁사인 KT는 총 직원수 3만2451명에 연 급여총액은 2조772억45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6700만원이었다. 2012년의 평균 6210만원보다 약 500만원 가량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직원수 6780명에 급여총액 4780억1200만원을 기록해 평균 7100만원이었다. 2012년 6400만원에 비해 700만원이 늘었다.

SK텔레콤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300만원을 기록한 삼성전자, 9400만원인 현대차보다도 많아 주요 대기업 중 가장 으뜸을 자랑했다.

한편 임원에 대한 보수는 이통3사 중 KT가 가장 높았다. 사임한 이석채 전 회장을 포함해 KT 등기이사 4명의 보수 총액은 56억300만원으로 평균 14억100만원이었다. 이 전 회장은 29억7900만원, 표현명 전 사장은 8억9000만원, 김일영 전 사장은 7억6800만원, 이상훈 전 사장은 9억6600만원을 받았다.
SK텔레콤의 등기이사 3명의 보수총액은 28억7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액은 9억5700만원이었다. 하성민 사장은 총 12억6600만원을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은 SK텔레콤이 가장 높았지만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3사 중 SK텔레콤이 가장 낮았다.

LG유플러스는 등기이사인 이상철 부회장과 경영관리총괄(CFO)인 신용삼 사장 두 사람에게 총 26억5100만원이 지급돼 1인당 13억2600만원이었다. 등기이사는 모두 3명이나 조준호 (주)LG 대표이사 사장은 비상근 사내이사로 연봉을 받지 않는다. 이상철 부회장은 총 16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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