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96억원으로 예상돼 성장성은 낮아질 전망"이라며 "종근당과 대웅제약이 시장에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치료용 제품에 대해서는 한국에자이가 판매를 담당하는데 치료제 매출 증가가 이뤄져야 미용 분야 매출 성장 둔화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기술 수출료 6500만달러가 유입돼 1분기 영업이익이 715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785억원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 연구원은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며 "차세대 메디톡신의 순조로운 개발과 향후 상업적 성공이 더욱 중요한데, 보톡스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어 차세대 메디톡신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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