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과전문 민병원에 따르면 갑상선은 목젖 아래이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심장수축과 체온조절 등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인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민병원 김종민 원장은 "갑상선 호르몬이 심하게 부족하면 뇌신경 및 심혈관계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면서 "갑상선저하증 증상이 있거나 과거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능검사 후 갑상선 호르몬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복용 후에는 약3-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시행해서 호르몬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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