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와 광주 문화재단이 29일 오후 2시 양림미술관에서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추진해 온 ‘공공예술 주민디렉터 양성 워크숍’ 결과물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곳 주민들이 발굴해 낸 아이디어는 현재 광주시와 문화재단, 남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가운데 공공디자인 사업 분야에서 정책적으로 반영돼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추진될 계획이다.
그동안 남구는 양림동 주민들이 고안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민결정형 사업으로 ‘공공예술 주민디렉터 양성 워크숍’을 운영해 왔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워크숍에 참여한 주민들의 그간 활동 상황을 알려주는 영상이 상영되며, 마을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짜내 직접 디자인한 마을지도도 전시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의 주체는 주민들이었고, 전문단체인 문화재단과 행정기관인 남구는 서포터즈 역할이었다”면서 “주민들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워크숍 시스템을 보다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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