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농협증권이 27일 사회공헌브랜드 '이룸(irum)'을 선포했다.
로고는 영문소문자 'irum'을 운율 있게 배치해 만들었다. 첫 영문자 'i'의 상단 점은 2배 크기로 확장해 '나무'를 표현했다. 한 없이 주는 나무처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둥글게 아우른다는 의미에서다. 색상은 시각적으로 피로가 덜한 농협 연두색으로 휴식과 힐링을 표현했다. 슬로건은 'NH농협증권이 함께 이룹니다'로 상생과 섬김의 의미를 담았다.
안병호 NH농협증권 부사장은 "NH농협증권 사회공헌브랜드 선포는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한 '이룸'이 계속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전국의 다문화가정에 우리 농축수산물 등 우리 먹거리의 이해를 높여 한국 문화에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금 마련을 위해 NH농협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매달 급여 끝전을 모았다. 회사도 동일 금액을 후원금으로 내놓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지원했다.
'우리 먹거리 소개책자'는 다문화 가정에서 장을 볼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재료 소개와 조리법을 함께 선보인다. 다국어로 제작되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전국 214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관기관에 배포된다.
안병호 부사장은 "다문화가정에 우리먹거리를 제대로 알리는 것은 농협금융 자회사가 해야 할 책무"라며 "이를 통해 '다문화'에서 '한 문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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