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 신생 기업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와 50억원 규모로 결성한 '경기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오는 4월 개소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을 통해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엔젤투자 매칭펀드 규모는 50억원이지만, 엔젤투자자들이 1대1대로 매칭 투자에 나서게 돼 총 펀드 규모는 100억원이 된다.
투자 방식은 결성총액의 80%이상을 창업초기 기업에 일정요건을 갖춘 엔젤투자자와 매칭을 통해 우선주 또는 보통주에 투자한다.
엔젤투자자는 도내 문화콘텐츠분야 신생 법인에 먼저 투자한 뒤 6개월 안에 '경기 엔젤투자 매칭펀드'에 매칭을 신청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최대 3억원을 투자할 수 있다. 투자한도는 기업당 1회 2억원이다. 추가 투자시 1회 1억원이 가능해 최대 3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경기 엔젤투자 매칭펀드는 경기도 문화콘텐츠분야 신생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펀드"라며 "판교 테크노밸리 내 개소 예정인 새로운 융합 콘텐츠 창업 거점 '경기문화창조허브'와의 연계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젤투자 매칭펀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014년도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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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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