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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살려본 정 총리 "물 문제해결 첫걸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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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은 모두가 환경을 사랑하고 물을 아껴쓰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는 무엇보다도 국민 모두가 어디에서나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 복지'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 정책이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1996년 울산 검찰지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오염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던 태화강을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 기업,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환경보호협의회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면서 "이것이 지금의 맑고 건강한 태화강을 만드는 데 하나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환경을 사랑하고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는 작은 실천이야말로 물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025년에는 지구촌 인구의 절반이 물로 인해 고통 받을 것이라는 경고도 있고 우리나라도 이미 '물 부족 국가'가 됐다"면서 "예상치 못한 가뭄으로 인해 먹는 물까지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겨울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에서 알 수 있듯이 기상재해도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 '물 쓰듯이 한다'는 속담은 옛말이 됐다"면서 "오히려 '물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물 관리와 물 절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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