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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43년만에 취업인구 최고치 기록···일자리 150만개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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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영국의 올해 1월 말 전체 취업인구가 3020만명으로 집계돼 43년 만에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11월 이후 3개월간 민간부문 고용 확대에 힘입어 신규 취업자가 10만5000명 늘어 1971년 통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24세의 청년 실업자도 2만9000명 감소해 91만2000명으로 집계됐으며, 1월 취업자 평균임금도 전년보다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기간 실업률은 전분기와 같은 7.2%로 고용 회복 추세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에 대해 "고용 확대는 정부의 장기 경제계획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같은 날 의회에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의 2014-2015 회계연도 예산 계획을 발표했다.
오스본 장관은 "재정 긴축 등 그간의 개혁 성과에 힘입어 영국 경제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4년 뒤에는 흑자 재정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스본 장관은 이날 30억 파운드(약 5조3000억원) 기금을 투입해 수출을 촉진하고 개인소득 과세기준을 올려 국민 세 부담은 낮추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돌아오는 회계연도에 공공부문 신규 차입규모를 1080억 파운드로 줄여 재정 적자 비율을 5.5%로 유지키로 했다.

정부부채 비율은 2015-2016 연도에 국내총생산(GDP)의 78.7%로 정점을 찍고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제성장률은 올해 애초 제시됐던 2.4%에서 2.7%로 상향 돼 5년간 일자리 150만 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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