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제스트, 2014년 한국시장에 집중투자 계획
주니어 조 에어아시아 제스트 한국 지사장은 13일 광화문 달개비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시장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인천-칼리보·세부, 부산-칼리보 노선들도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추가 항공편 투입할 예정이다.
조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한 에어아시아엑스와 같이 에어아시아제스트도 한국 소비자들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항공사별로 최근 이용자 10만명당 피해 구제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에어아시아제스트가 34.88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운송 불이행이나 지연(63.1%),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또는 환급 거절(29.7%) 등의 피해 구제 건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조 지사장은 "제스트항공이 에어아시아그룹에 인수된 이후에 정시율이 96%에 달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연·결항 등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에어아시아제스트는 필리핀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제주노선에 전세기를 4월 중 띄우는 등 노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에어아시아제스는 이번 증편을 기념해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인천-마닐라 편도 항공권을 5만5000원(총액운임)부터 판매한다.
이어 인천-칼리보 10만6000원, 인천-세부 10만2000원, 부산-칼리보 9만9000원부터 제공한다. 여행기간은 이달 17일~6월30일이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19일 새벽 1시부터 2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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