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최근 팬택과 스마트폰 관련 개발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카드는 지금까지 금융사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단순 정보기술(IT) 작업을 해온 경우는 많았으나 휴대폰 디자인과 UI 개발 등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새로 선보일 스마트폰은 고객들의 휴대폰 선택권을 확대하고 팬택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카드는 휴대폰을 통해 고객들에게 '현대카드스러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이택시는 최근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금융회사 중 전 세계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서울역 미디어 아트쉘터와 드림실현 프로젝트(2011년, IDEA)로 세계적 권위를 지닌 3대 디자인 어워즈를 차례로 석권했다.
팬택 관계자는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이 과도한 스펙경쟁과 차별화되지 않은 디자인, 가격 경쟁에 빠져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대카드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합리적 가격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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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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