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주임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산아제한 정책 개혁에 대해 "모든 부부에게 두 번째 자녀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에 대해 아직 그 시기가 결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정부가 인구 통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두 자녀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족 계획 정책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독 두 자녀 정책은 부부 가운데 한 명이 독자이면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통해 부부 가운데 한 명이 독자이면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단독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