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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빵빵한 한국 신차들, "야! 타 유럽"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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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어떤 車 나왔나

미래 기술력·디자인 비전 한눈에…렉서스, 아우디도 새 모델 내놔

현대차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현대차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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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개막한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미래 기술력ㆍ디자인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콘셉트카는 물론, 올해 유럽시장 등을 공략할 신차까지 속속 공개되면서 업체별 전시(展示)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이 참여한 제네바 모터쇼. 유럽ㆍ미국ㆍ일본 완성차 업체들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현대차 가 전면에 내세운 모델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다. 인트라도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 남양연구소 및 유럽기술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다.

꿈의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섬유와 고강성 설계 기술이 적용된 인트라도는 ▲극도의 절제미와 강렬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첨단 소재와 기술력의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제네시스.

현대차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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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를 유럽에 처음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출시될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유럽시장에 내놓은 사실상 첫 고급차 라인업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자동차 본고장 유럽에서 현지모델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유럽에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람다 3.8 GDI 엔진과 후륜구동용 8속 변속기가 장착된다.

인트라도, 신형 제네시스 등 전략 차종과 함께 현대차는 1547㎡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신형 i10, i20, i30, i40, ix35(국내명 투싼ix) 등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i시리즈 차량을 전시 중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완성차, 콘셉트카, 엔진 등 총 11종의 차량과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제네바모터쇼서 전기차 쏘울 EV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제네바모터쇼서 전기차 쏘울 EV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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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는 유럽 고객을 상대로 전기자동차 '쏘울 EV'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달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쏘울 EV는 27㎾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국내 복합연비 평가 기준 148㎞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쏘울 EV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하반기 중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을 모두 계승한 쏘울 EV가 세계 시장에 기아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5 하이브리드 500h(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와 뉴 스포티지R(현지명 스포티지)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최초로 공개된 기아차 모델이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K5 하이브리드 500h와 뉴 스포티지R를 유럽에 출시해 K5 하이브리드 500h로 기아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뉴 스포티지R로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쌍요아 콘셉트카 'XLV' 렌더링 이미지.

쌍요아 콘셉트카 'XLV'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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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는 스마트 유저(Smart User)들을 위한 신개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인승 콘셉트카 XLV는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중앙의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 '이동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추구하는 쌍용차의 개발 철학을 잘 나타내고 있다.

렉서스 'RC F Sport'

렉서스 'RC F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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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RC F 스포츠 쿠페의 레이싱 콘셉트 'RC F GT3 콘셉트'를 처음 선보였다. 국제 경주 표준에 맞춰 개발된 RC F GT3는1250㎏의 가벼운 무게로 최대 540마력을 출력하는 RC F의 V8 엔진의 수정 버전을 장착했다. 렉서스는 올해부터 차량 테스트를 시작, 2015년부터 렉서스 RC F GT3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우디 '뉴 TT'

아우디 '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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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모던 디자인의 클래식으로 평가 받는 '아우디 TT' 3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뉴 TT의 운전석은 스포츠카 성격에 맞춰 모든 디자인을 운전자 관점에서 새롭게 제작했다. TT 최초로 2.0 TDI엔진이 탑재돼 디젤 모델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최대 184마력을 내는 이 엔진은 최고 시속 235㎞,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2초만에 가속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내지만 연비는 23.8㎞/ℓ에 이른다.

폴크스바겐 '신형 시로코 R'

폴크스바겐 '신형 시로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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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시로코'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범퍼 양쪽 측면에는 골프 GTI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스포티한 장식이 추가, 고성능 모델로서의 정체성이 더욱 강해졌다. 외부 특징으로는 전ㆍ후면에 새롭게 디자인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발광다이오드(LED) 리어라이트다. 후면부에 장착된 폴크스바겐 로고는 트렁크를 열기 위한 핸들로도 작용할 수 있도록 회전식으로 디자인됐다.

인피니티는 고성능 콘셉트카 'Q50 오 루즈(Q50 Eau Rouge)'의 엔진을 공개했다. Q50 오 루즈의 3.8L V6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60hp, 최대토크 61.2㎏ㆍm의 힘을 자랑한다. 전ㆍ후륜 50대 50까지 토크 배분이 가능한 상시 4륜 구동 시스템과 결합돼 가속시간 4초 미만, 최고 시속 약 290㎞/h에 달하는 주행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S-클래스 쿠페'를 최초로 선보였다. 고급 다목적밴(MPV) 'V-클래스'와 신형 'C-클래스' 등도 유럽에서 처음 공개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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