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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도지사출마 굳히면서 교육감후보 난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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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굳히면서 차기 교육감 후보 난립이 우려되고 있다. 김 교육감만한 '걸출한' 후보가 없는데다, 김 교육감의 입지에 눌려 교육감 출마를 저울질해 온 인사들의 '도미노' 출마선언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현재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진보진영 1명, 보수진영 3명 등 4명이다.
첫 테이프는 진보진영의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52)이 끊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행복한 창의교육 시대'를 목표로 불평등 교육구조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평준화체제 구축, 학교 자치권확대와 교육장 공모제 도입, 학생선택권 존중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진영과 달리 보수진영에서는 후보군 난립 양상이다.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62)은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총장은 "경제전문가 관점에서 교육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중ㆍ고교의 점진적인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학생인권조례에 필적하는 교권회복을 이루겠다"며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인 혁신학교도 현실 상황에 맞게 정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우 평택 송탄제일중 교사(48)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교육감의 선심성 포퓰리즘으로 전쟁터가 되어버린 경기도의 교육현장을 바로잡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권진수 전 양서고 교장(62)은 3일 경기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외에도 진보진영에서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53)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진보의 '아이콘'이었던 김 교육감이 빠져나감에 따라 진보진영 인사들의 출마 도미노가 예상된다. 여기에 보수진영에서도 교육감 탈환을 위해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여 올해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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