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간첩사건 증거위조' 문건 입수에 조선족 관여 정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 조선족 인사가 문건입수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외사부장)은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한 이인철 주 선양(瀋陽) 총영사관 영사로부터 조선족이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문건 입수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선족 인사가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으로부터 입수해 국가정보원 측에 전달한 문건은 '상황 설명에 관한 답변'으로, 이 문건은 대검찰청의 감정 결과 변호인 측 자료와 서로 다른 관인을 찍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현재 이 조선족 인사는 중국 현지에서 증거조작 문제가 논란이 일자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국내에 들어와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조선족 인사에 대해 문서 입수 경위와 이 영사 또는 현지의 국정원 요원과의 위조 공모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위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정원 측 또한 '믿을 만한 신분의 조선족 인사에게서 문서를 입수한 것으로 위조를 의심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